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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시작을 우리 음악으로 맞이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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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시작을 우리 음악으로 맞이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 음악회’ 개최
  • 백석원 기자
  • 승인 2019.12.2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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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애국가 엮은 ‘애국가 환상곡(가제)’, 어린이 가창과 국악 관현악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팬텀싱어 우승팀 ‘포레스텔라’ 협연, 대중성과 음악성 한 번에
파이프 오르간과 국악 관현악 협주곡 세계 최초로 선보여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20년 1월 16일(목)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경자년을 맞아 우리 음악으로 관객과 함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공연이다. 품격 있는 국악 관현악 명곡은 물론 파이프 오르간, 크로스 오버 그룹과의 협연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서양 음악계에는 신년 음악회에서 연주되는 레퍼토리가 정착된 반면, 국악 관현악 중에는 신년을 위한 대표곡을 꼽기 어렵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새해를 맞아 꼭 들어야 하는 국악 관현악 레퍼토리와 다양한 장르와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JTBC ‘팬텀싱어2’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대표곡을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해 연주할 예정이다. ‘포레스텔라’는 성악, 뮤지컬, 록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 온 보컬 그룹으로 “국악 관현악과는 처음 만난다. 포레스텔라의 대표곡과 국악 관현악의 하모니가 기대된다. 우리 음악을 함께 만들 기회가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협연 소감을 밝혔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파이프 오르간과 협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전적인 웅장함을 자랑하는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과 국악의 조화가 기대를 모은다. 파이프 오르간 협연자로 제20회 샤르트르 국제 오르간 콩쿠르 대상 수상자인 신동일이 출연한다.

초기 애국가를 모티브로 한 ‘애국가 환상곡(작·편곡 손다혜)’도 이번 공연에서 처음 연주한다. 20세기 초반에 불린 초기 애국가 중 세 곡을 엮어 국악 관현악으로 재작곡, 편곡했다.

애국가의 메시지가 어린이 가창과 국악 관현악 선율에 담길 예정이다. 민족성이 담긴 노래로 새해의 희망을 그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휘를 맡은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은 “해외에서는 새해가 오면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로 한 해를 시작한다”며 “우리 악단도 관객이 고대하는 새해 공연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우리 음악의 성찬이 객석에 희망찬 기운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학교가 ‘2020 경북대학교 신년음악회’를 2020년 1월 15일 오후 7시 30분 경북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경북대 신년음악회는 경북대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VIVA 2020’을 주제로 열린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의 소유자 가수 소향을 비롯해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부가 예능보유자인 정순임 등이 출연해 국악과 클래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소향은 ‘아틀란티스 소녀’와 ‘바람의 노래’를, 오보에 조정현은 크루셀의 디베르티멘토 1악장과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연주한다. 정순임은 판소리 흥부가 중 박타령을, 신라고취대는 대취타를 선사한다. 지휘는 주영위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와 노운병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가 맡고, 음악은 KNU국악관현악단과 오케스트라 디오가 담당한다.

관람 신청은 12월 27일 오후 5시까지 경북대 신년음악회 홈페이지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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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 음악회’ 포스터(출처/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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