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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주택 일부 파손...함양군, 사랑의 집짓기 제75호 입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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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주택 일부 파손...함양군, 사랑의 집짓기 제75호 입주식
  • 고성민 기자
  • 승인 2019.12.2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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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사랑의 집짓기 제75호 입주식 (출처 /함양군청)

경남 함양군은 24일 오전 11시 수동면 수동내동안길에서 사랑의 집짓기 제75호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신오남 자원봉사협의회장, 정구상 자원봉사센터장, 안동근 수동면 자원봉사협의회장, 박남준 내동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등이 참여해 입주를 축하했다.

지난 7월 20일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정 모(81) 씨 주택 일부가 파손됐다.

노후 건물로 안정성 및 누수 문제 등 노약자가 거주하기에 어렵다고 판단해 그동안 마을회관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군과 자원봉사센터는 긴급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10월부터 약 2개월간 공사를 진행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이번에 입주식을 갖게 됐다.

특히 이날 입주식이 있기까지 지역사회 다양한 곳에서 협찬이 쏟아졌다.

함양군 자원봉사협의회 사랑의 집짓기 사업 도움을 시작으로 설계는 진병영 건축사, 전기는 동화전기 정진식 대표, 레미콘 지원은 황인복 함양레미콘 대표, 싱크대는 수동한주씽크 박성현 대표, 보일러는 119 보일러 조효용 대표, 건축은 동해건축 염재호 대표, 건축물 철거작업, 기초 및 바닥 콘크리트 타설은 수동면사무소에서 지원했다.

또 이날 입주식을 축하하며 수동초등학교 이재갑 동창회장이 행사 비용을, 떡국은 수동면 적십자봉사회 정정선 회장과 회원들이 직접 준비하는 등 추운 겨울을 앞두고 훈훈한 사랑이 전달됐다.

이날 입주식을 가진 정모 할머니는 "앞으로 따뜻한 새집에서 즐겁게 살 생각을 하니 꿈만 같다"며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태풍이 몰아칠 당시 얼마나 놀라시고 걱정을 많이 했을지 눈에 선하다"며 "최대한 일찍 서둘러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입주하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제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다나스’를 시작으로 ‘프란시스코’, ‘레끼마’, ‘크로사’, ‘링링’, ‘타파’, 10월 ‘미탁’에 이르기까지 7개의 태풍이 제주를 잇따라 강타했다. 이는 기상 관측 이래 1959년과 더불어 가장 많은 태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강수량은 ‘역대급’으로 기록됐다.

특히 잇단 가을태풍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당근, 월동무, 양배추, 마늘 등 주요 농작물은 물론 수산업까지 조업 차질을 초래하면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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