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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편도형 티켓 끊은 윤종신 “젊을 땐 ’안정’과 ‘정착’이 정답인 줄…요즘은 내일 일도 모른 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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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편도형 티켓 끊은 윤종신 “젊을 땐 ’안정’과 ‘정착’이 정답인 줄…요즘은 내일 일도 모른 채 살아”
  • 조윤희 기자
  • 승인 2020.01.03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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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내년은 정해진 게 없는 '무정형'의 1년, 설렌다”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2월호 '기다리지 말아요’의 음악이 12월의 한기를 느끼게 해준 가운데 윤종신이 소속사와 다음 갈 곳에 대한 안부를 나눴다. 1년간의 음악 여행을 떠난 윤종신은 여행지에서 “발길 닿는 대로 성실히 월간 윤종신 작업을 하며 이방인으로 생활하고 있다.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잘 지내고 계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미스틱스토리는 가수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1월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 ‘이방인 프로젝트’는 윤종신의 오랜 꿈이자 필연적인 선택이기도 했으며 되풀이되는 계절에 지쳤던 그는 “익숙함이 고여있어 / 추억 속에 갇혀 있어 / 여지없이 오는 같은 계절”이라며 가사 속에서 무작정 ‘떠남’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 했다. 윤종신은 낯선 타지에서의 생활이 결코 생각처럼 낭만적일 수만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에도 “상상으로만 그리던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실현할 수 있어서, 그 삶을 노래 속에 그대로 담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젊었을 때는 빨리 안정되고 싶었다. ’안정’과 ‘정착’이 최선이자 정답이라고 굳게 믿어왔고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요즘은 바로 내일 일을 모른 채 살고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고민과 갈등을 곧장 수습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으며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시간이 흘러가며 세월이 변하는 심경과 초라해져 가는 모습 등을 고스란히 담았다.

그러면서도 윤종신은 “정해진 게 없는 생활과 흔들리는 생각들에 마음껏 설렌다"며 "이제 막 떠났을 뿐이지만 벌써 시야가 좀 더 넓어진 것만 같다”고 덧붙였다.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지난해 마지막호 이미지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지난해 마지막호 이미지(출처/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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