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20 진주성 축구 스토브리그가 오는 6∼19일 14일간의 일정으로 진주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기간 동안 참가팀들은 자체 연습훈련과 리그전을 병행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팀별 기량 확인, 전력 분석, 경기력 향상 등 본격적인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진주시를 찾은 전국 시군 18개 축구팀이 참가해 저학년과 고학년부로 나눠 팀별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대회기간 동안 참가하는 선수 및 가족 등 1,000여 명이 진주를 방문함에 따라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업소 등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종목별 인적네트워크 유지를 위한 간담회 개최, 관광지 무료입장 등 각종 인센티브 발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산청군도 오는 13일까지 유소년은 물론 대학부 축구 동계전지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13일까지 실시되는 전국 유소년 축구 동계전지훈련에는 총 52개팀 700여명의 선수 및 지도자가 참여한다고 전했다.
또 중국 연길시의 유소년 축구팀 70여명이 지난달 28일부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 숙소를 잡고 덕산체육공원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산청군은 전지훈련팀에게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체력단련장, 수영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진주시와 산청군은 전지훈련팀 유치로 고장을 널리 알리는 계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