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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즈 김용배 에세이] #17 언제 어디서든 망설임 없이 말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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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즈 김용배 에세이] #17 언제 어디서든 망설임 없이 말하는 법
  • 김용배 강사
  • 승인 2020.01.15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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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망설임 없이 자신 있게 말하는 모습을 꿈꾼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올해 칼럼에서는 이를 체계적으로 다루려고 한다.

출처: unsplash 언제 어디서나 자신있게 말하는 모습을 꿈꾼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있게 말하는 모습을 꿈꾼다(출처/unsplash)

구체적으로 상황을 상상해보자.

당신 앞에 20여 명이 앉아있다. 새해 인사와 축하를 갑자기 제안받았다. 길면 10분 정도의 시간이다.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르지만, 마음에 들진 않는다. 점점 시간은 흘러가고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이런 갑작스러운 순간이 고통스러워 스피치를 배우러 오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갑자기 스피치를 해야 하는 상황을 잘 이겨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출처:unsplash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자신감있게 말하기(출처/unsplash)

 

문제를 크게 2가지 상황으로 나누어보았다. 첫 번째는 말할 내용인 컨텐츠가 없는 경우이다.

두 번째는 말할 내용은 있지만 다른 제약 때문에 제대로 내뱉지 못하는 경우이다.

 

컨텐츠가 없는 경우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간단하다. 컨텐츠가 없다면 찾으면 된다. 나의 내부에서 혹은 외부에서.

 

간단하다. 컨텐츠가 없다면 찾으면 된다. 나의 내부에서 혹은 외부에서.

 

스피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대부분 남 앞에서 할 말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남에게 5분 정도 말할 거리가 없는 사람은 이제껏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누구나 살면서 겪는 이야깃거리는 충분하다. 다만 필요한 순간에 빠르게 나올 만큼 정리되어 있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나를 알아가는 대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질문해보자.

'나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잘 모르는 나의 모습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나를 표현하는 단어를 세 가지 꼽자면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해보면서 나에 대한 컨텐츠를 정리하자.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한 주제만 준비해도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할 수도 있다.

만약 나를 움직이는 힘이 가족이라면,  나에게 소중한 사람, 나에게 힘이 되는 사람, 꿈을 이루었을 때 하고 싶은 것 등 다른 질문에도 같은 내용을 활용할 수 있다.

 

그래서 몇 가지만 나에 대해 제대로 정리해놓는다면, 필요할 때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출처:unsplah 나에 대해 질문하며 컨텐츠를 정리하자
▲나에 대해 질문하며 컨텐츠를 정리하자(출처/unsplash)

나의 내부(경험)에서 찾는 방법 말고도 외부에서 컨텐츠를 찾는 방법도 있다.

사람은 냉장고와 같다. 냉장고에 고기만 잔뜩 넣었다면 아무리 문을 닫고 다시 열어도 채소는 나올 수 없다. 들어간 만큼만 나온다. 다시 말해 듣고 읽은 것 이상 말할 수는 없다.

그래서 독서가 필요하다. 나의 냉장고에 경험 외에 다양한 컨텐츠를 채울 수 있다.

필자는 주로 에세이나 심리 관련 서적을 읽는다. 읽다 보면 "와~" 하면서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새로운 깨달음에 기뻐서 혼자 즐거워하기도 하다.

그런 내용이 쌓이게 되니, 즉석에서 받는 질문들이 두렵지가 않다. 내 안에 말할 거리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책 읽기가 힘들다면 강의를 봐도 좋다.

예전처럼 직접 강의장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유튜브를 통해서 손안에서 다 볼 수 있다. 스타강사가 쉽게 정리해주는 책 한 권을 들을 수도 있다. TED를 통해서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 명사의 강의도 쉽게 들을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런데 유의해야 하는 점이 있다.

중요한 건 읽고 보는 그 자체가 아니라 활용을 위한 읽기와 보기라는 점이다.

단순히 책을 읽어서 즐겁다고 끝나면 안 되고 그것이 나의 말하기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려면 반드시 메모해야 한다.

적자생존(?)이라고 한다.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고 했다. 크게 공감한 부분이 있다면 모바일 메모장이든, 연습장이든 나만의 공간에 체계적으로 정리해두어야만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

 

출처:unsplash
▲ 체계적으로 정리해두어야만 필요할 때 꺼내쓸 수 있다.(출처/unsplash)

이번 칼럼에서는 말할 거리(컨텐츠)가 없을 때, 내부와 외부에서 이야깃거리를 모으는 방법을 다루었다.

다음 편에서는 컨텐츠는 있지만 말고 꺼내지지 않을 때.

정보를 인출하는 방법을 다루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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