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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악과 춤으로 베풀고 나누는 ‘새해국악연’ 울울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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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악과 춤으로 베풀고 나누는 ‘새해국악연’ 울울창창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01.15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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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오는 1월 22일 예악당에서 ‘새해국악연-울울창창’ 개최로 한국적 새해 인사 문화 마련해, 주한 외교사절과 외신기자, 문화예술계, 소외계층 등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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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정악단의 대취타 연주 모습 (출처/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이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우리 음악과 춤으로 교류하는 ‘새해국악연’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월 22일(수)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새해국악연-울울창창’을 개최하고 문화 예술인과 주한 외교 사절 및 상주외신기자, 소외계층, 그리고 일반 국민과 함께 국악을 중심으로 서로 교류한다.

국립국악원은 품격 있는 우리 음악과 춤이 함께 하는 한국 고유의 새해 인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단순한 음악회 차원의 공연을 넘어 국악으로 서로의 정을 베풀고 나누는 ‘연(宴)’의 의미를 부여해 한 해의 편안함과 안정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축원 덕담을 담아 무대를 여는 ‘비나리’로 시작해 왕실의 행진음악으로 기품 있는 ‘대취타’와 경기‧남도‧서도 소리를 엮어 새해의 풍요로움과 기쁨을 노래하는 ‘풍요연곡’ 등으로 새해의 좋은 기운을 국악으로 펼쳐낸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인 ‘종묘제례악’과 궁중무용의 백미인 ‘춘앵전’, 대표적인 민속 독무(獨舞)인 ‘살풀이’ 등으로 전통의 깊이를 더하고, 웅장함 넘치는 국악관현악을 통해 친근한 ‘아름다운 나라’와 흥겨운 사물놀이와 함께하는 ‘신모듬’을 전하고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이육사의 시를 소재로 한 ‘광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새해국악연’에는 특별히 주한 외교 공관과 국제기구, 상주외신기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 예술을 소개하는 계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 예술을 포함한 문화 예술계의 주요 인사도 함께해 새해의 국악 발전을 기원하고,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사전 예약한 일반 국민들도 참여해 새해 우리 음악과 춤으로 서로 정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국립국악원 ‘새해국악연’은 오는 1월 22일(수)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며,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국립국악원 새해국악연 포스터 (출처/국립국악원)

한편 광주에 오면 꼭 보고 가야할 브랜드 공연, 광주국악상설공연 1월 셋째 주 공연이 14∼19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전통무용, 국악관현악, 사물놀이 등 명품 국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첫 무대는 14일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문을 연다. 피리 명인 김광복의 ‘팔도민요연곡’ 독주로 흥겹게 시작하고, 가야금 병창 ‘임방울의 추억’, 창작 전통무용 ‘화선무’, 단막창극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의 ‘시나위 합주’와 ‘호적풍류’ 등이 잇따라 선보여진다.

15일은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공연한다. 전통시장의 활기찬 이미지를 사물연주로 풀어내는 ‘사물시장’부터 별주부와 토끼가 국악상설공연장으로 오는 과정을 담은 ‘별주부 유랑기’, 장구잽이의 기량을 가락과 몸짓으로 풀어낸 ‘합(合)’,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춤’에 이어 관객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풍물놀이 ‘판굿’으로 꾸민다.

특히 이날 공연은 전국의 수석교사 50여 명이 단체 관람한다. 이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광주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전통문화연구회 얼쑤가 ‘인수화풍’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웅장한 모듬북과 대북, 태평소로 연주하는 ‘타고’, 남도지역의 대표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 아리랑’을 가야금병창으로 엮어 들려준다. 

전통국악, 창작국악, 우리춤, 사물놀이 등 국악의 진면목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은 매일 오후 5시(일, 월 휴관) 치평동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석 무료 관람이며,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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