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백두산>의 흥행을 이끈 하정우와 이병헌이 1, 2월 극장가도 나란히 책임질 예정이다.
영화 <백두산>에서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에 투입된 남북 요원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하정우와 이병헌, 특유의 애드리브와 찰진 대사 소화력으로 남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820여만 관객을 사로잡은 그들이 각자의 새 작품으로 1, 2월 극장가도 책임질 예정이다.
먼저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나섰다. <백두산>에서 하정우와의 브로맨스는 물론 화려한 액션과 부성애까지 맹활약을 펼쳤던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한층 더 깊어진 내면 연기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헌법보다 위에 있는 권력의 2인자,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을 연기한 이병헌은 권력자에 대한 충성심과 본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캐릭터의 감정을 밀도있게 그려 냈다.
뒤를 이어 하정우가 영화 <클로젯>으로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하정우의 첫 미스터리 장르 연기 도전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가 연기한 상원은 벽장 문이 열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딸을 찾아나선 인물이다. “하정우의 진중하고 세심한 연기가 진정성을 보여주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줬다”는 김광빈 감독의 말처럼 하정우는 잃어버린 아이를 되찾기 위해 벽장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상원의 상황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 냈다. 미스터리 장르에 첫 도전한 하정우가 <백두산>에 이어 2월 극장가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정우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클로젯>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
상원은 소원해진 이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