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내 전․월세 거주자로 중소기업에 근무한 청년 500명을 선발, 주거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주민등록 주소지가 전남이면서 도내 중소기업 2개월 이상 재직자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기준 중위소득은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으로 확인하며 1인 가구 기준 약 264만원이다.
또한, 취업이나 주거 목적으로 대출금 5천만원 이상 전세나 월세에 거주하는 등 자격요건에 해당돼야 한다.
단, 주택 소유자나 국가 및 지자체의 주거지원 사업 대상자인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거비는 임대료 납부 등 자격요건 유지 여부를 확인 후 매달 10만원씩 1년간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 자격요건과 구비서류를 확인 후 신청서와 함께 관계 서류를 갖춰 시·군 청년지원 담당부서에 다음달 21일까지 직접 제출하면 된다.
2019년 사업 수급자 중 12개월 미만 지원 대상자는 올해 연장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재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충남 아산시는 '청년을 품고, 청년과 함께, 청년이 만드는 아산다움'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일자리, 커뮤니티, 정착·자립, 참여·소통, 등 4대 분야 20대 추진과제에 올해 40억 원을 투입해 2020 청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자리 부문에는 중소기업 신규 재직 청년들에게 15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카드'와 지역인재 고용시 고용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사업' 등 11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부문은 3명 이상 모이면 140만 원을 지원받는 '청년커뮤니티 지원사업 3.14(π)', '청년캠핑축제' 등 4개 사업이 진행되며 '청년 전·월세 보증금 융자지원제도', 아산 한달살이 프로젝트인 '쉼표 스테이' 등 정착·자립 지원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