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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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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 성과공유회 개최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01.30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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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1월 31일(금) 오후 1시 30분 ‘문화다양성 연구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운영된 제2기 문화다양성 연구학교 4개교의 학교 안 문화다양성 교육 사례와 교육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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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피부색 미술자료·다양한 직업군 피규어 등을 활용한 영역별 자유놀이를 통해 인종·직업·성역할 등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름에 대해 생각하기(출처/문체부)

 ‘문화다양성 연구학교’는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존중하는 포용적・창의적 시민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유・초등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학습법을 개발하기 위해 2016년부터 2년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학교에서는 세대·지역·성별·장애 등 다양한 요인에 따른 개인별·집단별 문화적 특성과 차이점을 배우고 존중하는 자세를 누리과정 및 초등교육과정과 연계해 가르친다.

연구학교는 시도 교육청을 통해 공모로 선정되며, 연구학교로 선정되면 2년간 국고와 함께 연구학교 자문단의 상담(컨설팅), 문화다양성 교사 직무연수, 찾아가는 연수 등의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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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출신 등 소수성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해 보고 사람책으로 표현하는 ‘사람책 동아리’, 소수자 인권 보호사례 조사 및 토의 수업, 동물을 키우면서 부모의 입장이 되어 차별에 대해 생각해보는 ‘미운 오리 새끼 프로젝트’(출처/문체부)

경기 용인 능원초등학교에서는 전 학년·학급을 대상으로 사회 등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문화다양성 교육과정과 문화다양성 축제주간을 운영했다. 김호정 부장교사는 “문화다양성 교육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 스스로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타인의 문화 역시 포용할 수 있는 감수성을 길러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공교육 안에서의 문화다양성 교육 확대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동안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교육현장의 문화다양성 인식을 높이고, 문화감수성 및 생활교육 효과를 향상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서 문화다양성 교육의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했다.”라며, “체류 외국인의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인구 구성이 변하고 사회문화적 다양성이 급증하는 사회에서 갈등을 줄이고 상생하는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해 문화다양성 연구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이하 남부3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진로,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일반학생과 어울릴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구로구청, 금천구청, 영등포구청과 함께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다문화학생 밀집지역에 대한 통합 지원을 위해 '남부3구, 서울학생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이하 중장기 발전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다문화학생의 학업‧진로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교육, 기초학력지원, 진로교육, 통번역, 상담 등의 영역에서 봉사할 수 있는 전문인력풀을 구축‧운영한다. 한국 학생들과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를 함께 구사하도록 하는 이중언어특구 지정은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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