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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작은 이벤트 버스킹, 우리가 걷는 거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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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작은 이벤트 버스킹, 우리가 걷는 거리의 모습
  • 조윤희 기자
  • 승인 2020.01.31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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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명절 이벤트로 소방안전 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귀성객과 함께하는 119 버스킹'이 공연됐다. 일러스트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출처/일러스트 조윤희 기자)
▲올해 설명절 이벤트로 소방안전 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귀성객과 함께하는 119 버스킹'이 공연됐다. 일러스트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출처/일러스트 조윤희 기자)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되어 많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버스킹 음악은 즉흥적인 이벤트성과 일상성이 함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버스킹 공연에 대한 관심이 적던 시절에는 그저 거리에서 누군가가 말을 걸 듯 음악으로 집중되는 정도였다면, 지금은 일상인들에게 여러 가지의 의미로도 다가온다.

버스킹 공연의 내용이 담긴 영화들도 사랑을 받았다. 버스커들은 악기나 작은 마이크, 휴대용 앰프 등을 들고 다니며 거리 곳곳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음악을 즐긴다. 버스킹은 바깥을 거닐다 우연히 듣게 되어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을 지녔다. 이렇다보니 거리에서 들려오는 음악과 풍경 등의 감성을 담은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는 여수 밤바다를 걷는 재미를 살려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버스킹 음악이 좋은 감성으로만 다가오는 것이 아닌 사례들도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홍대 앞에서 댄스 공연을 하던 남성이 구경하던 여성의 머리채를 붙잡고 흔들며 춤을 추는 영상 등이 약간의 화제를 모으다가 인근 주민들에게 무거운 마음을 안겨주기도 해 금지되기도 했다. 또, 안전장치 없고 통행 불편과 소음 전쟁을 겪어야 하는 수준 낮은 공연들도 많다. 늦은 저녁 홍대와 신촌 등은 버스커들이 불과 3~5m 안 되는 간격을 두고 공연을 하는 등, 길거리가 포화상태로 서로 경쟁하듯 스피커 볼륨을 키우고 똑같은 노래를 불러 소리가 섞이는 모습은 일상을 살아가는 서민과는 소통되지 않는 모습도 있었다. 음악이 가만히 들려주는 장점이 아닌, 불쾌한 거울이 되는 모습 등도 없지 않았다.

그에 반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종교 음악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는 버스커도 있다. 종교 음악 버스커 중에선 버스킹 공연으로 조셉붓소(최준섭) 팀 있다. 간절한 감정을 노래한 그의 음악은 좋은 반응을 knock 버스킹 공연팀은 바닷가와 길거리 등 전국을 순회하기도 했다.

설 명절을 하루 전이었던 지난 23일 부산역에서 귀성객과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119버스킹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으로 붐비는 기차역 중 부산역 대합실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국은 좁은 땅이기도 하지만, 마당에서 판소리 창극, 풍물놀이 등 신명나는 연희를 여는 전통 대중 음악 문화가 있었다.

금번 올해 설 이벤트에는 전문 소방안전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귀성객과 함께하는 119버스킹(busking)’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날 이벤트는 튀김 요리 시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송편을 먹다가 기도에 걸리는 등 명절 기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재난과응급상황을 버스킹(길거리 공연) 형식의 교육으로 진행해 귀성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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