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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만 시대, 미술 작품을 보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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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만 시대, 미술 작품을 보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미술관
  • 조윤희 기자
  • 승인 2020.01.30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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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 미술관서 올봄에는 개와 함께 그림을 볼 수 있다
▲오는 5월부터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다원예술 2020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에 개와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초되댈 예정이다. (출처/국립현대미술관)
▲오는 5월부터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다원예술 2020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이 열린다. (출처/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에 반려견과 전시회를 함께 보게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등 특수목적견이 아닌 이상 개의 미술관 출입은 금지돼 있다. 그러나 개들과 함께 미술 작품을 보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개를 위한 미술관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의정부 인천 서구 반려동물과 함께 가는 독립서점 길고양이들이 드나드는 작은 서점 등이 유일하게 있으며 반려동물과 출입 가능한 카페나 펜션 등의 외식산업과 레저공간은 있지만 미술관이나 문화예술 공간 등은 전무하다.

초록이 더 풍성해지는 올해 봄 5월에는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다원예술 2020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에 개와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초대될 예정이다.

금번 전시가 펼쳐지는 한 달 동안은 미술관 일부 공간은 개와 사람을 함께 고려한 전시, 건축, 다원예술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반려동물이 공적 장소에서 사회적 구성원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 질문함과 동시에 인간 중심으로 구축된 미술관과 사회가 타자와 비인간(Non-human)을 고려할 수 있는지 실험해볼 수 있는 전시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언론간담회가 열렸으며 “2020년 한 해 동안 이 같은 전시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 그리고 나아가 비인간에게까지 통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펼칠 계획”이 이날 진행됐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은 “우선 국립 현대 미술관이 가장 힘을 주고 있는 기획전 '낯선 전쟁'에서는 역사, 문학, 미술사, 전쟁사, 페미니즘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평화와 공존 모색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은 다음달 8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올해 첫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약 200명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참석하는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을 좀 더 행복하게 키우고 싶은 보호자들의 요구에 따라 다채로운 강연과 수의사가 함께 걷는 산책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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