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으로 인해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월 1일(토)부터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남산봉수의식 전통문화 재현행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행사의 출연자들에게 지난 28일(화)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게 했으며, 행사장 및 대기실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확진 환자가 증가해 관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공연 및 체험행사는 중단하지만, 숭례문, 대한문 앞에서 상시 지키는 수위의식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매일 교대의식 3회(11시, 14시, 15시30분), 순라의식, 수위의식 외 나도 수문장, 복식체험, 개식타고 등의 시민 체험 행사와 숭례문 앞 광장에서 파수의식을 진행해 왔다.
남산봉수의식은 남산봉수대 및 팔각정 앞에서 매일 봉수의식(수위의식․순라의식․거화의식), 풍물공연 및 한복체험행사, 전통무예시범을 해 왔으나 잠정 중단하고 향후 추이에 따라 행사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2월 1일(토)부터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들섬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노들섬 스케이트장은 당초 운영 계획과 달리 1월 31(금)까지만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월)부터 서울광장 및 노들섬 스케이트장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 30일(목)부터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이용객의 체온을 모니터링 하는 등 감염증 확산 방지활동을 한층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 시민의 불안감이 증가해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