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레닌그라드,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사람들은 힘겹게 살아간다.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야’ 역시 뇌진탕 증후군으로 갑자기 온몸이 굳어 버리는 병을 견디며 사랑스러운 아들 ‘파슈카’와 소박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야’에게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고, 전쟁에서 지원병으로 일하던 둘도 없는 친구 ‘마샤’가 돌아오자 두 사람만이 알고 있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난다.
두 여인은 서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희망과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선다.
제7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을 수상, 전 세계 언론들의 극찬을 받으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한 가슴 저미도록 아름다운 마스터피스 <빈폴>이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두 여인이 서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희망과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가슴 저미도록 아름다운 마스터피스 <빈폴>이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먼저 러시아 유화 작품을 보는 것처럼 깊은 인상을 선사하는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이야’의 얼굴 위로 누군가의 손이 겹쳐져 영화의 심상치 않은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레드&그린 컬러를 베이스로 한 점의 미술 작품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메인 포스터는 깊은 감정이 느껴지는 손 위로 ‘삶은 여자의 얼굴을 하고 있지 않다’는 카피가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강력한 잔상을 남긴다.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로마>에 비견되는 아름다운 영상미”라는 인디와이어의 평에 맞게 전후 러시아를 완벽하게 재현한 뛰어난 영상미로 가득하다. 특히 “기발하고 강력한 감정의 펀치”라는 선데이 인디펜던트의 평을 입증하듯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장면들이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책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카피는 영화의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작품성 또한 기대하게 만든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빈폴>은 제7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 수상과 함께 인디와이어 2019년 최고의 영화 50편에도 선정되어 올해 가장 강력한 마스터피스로 떠오르는 작품. 칸영화제가 발굴한 91년생 젊은 감독 칸테미르 발라고프의 강렬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빈폴>은 2월 27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