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이> 오리지널 흥행팀과 <그것> 제작진이 만나 2배 더 강력해진 심멎공포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가 네이버 개봉예정영화 일간검색어 1위에 오른 가운데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와 <콰이어트 플레이스 2>까지 공포 영화 속 아역 배우들이 화제다.
아역 배우가 공포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행 요소로 작용하며 영화 속 주인공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공포 영화 속 아역 배우들은 섬뜩한 공포의 대상으로 때론 공포의 존재와 사투를 벌이며 관객들의 뇌리에 박히는 강력한 연기를 선보이며 공포 영화 신드롬의 한 축을 담당했다.


영화 제목이 장르가 된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1975)에서 린다 블레어는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흉측한 악령에 씐 소녀 레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거장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1980)에서 주인공 잭의 아들이자 영적 존재와 교감할 수 있는 ‘샤이닝’ 능력을 가진 소년 대니로 출연한 대니 로이드는 과장 없는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영화의 기묘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식스 센스>(1999)에선 8살 소년 콜을 연기한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전 세계적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웰메이드 호러 <유전>에는 특유의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지닌 밀리 샤피로가 찰리 역으로 등장, 싸늘한 눈빛과 속내를 알 수 없는 연기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공포심을 극대화 시켰다.
이처럼 미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공포 영화 속 아역 배우 열풍을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와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이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