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안나 동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영록 변호사, 서인숙 부산아동보호종합센터장 등 3명을 '옴부즈퍼슨'으로 위촉해 지난 13일 오후 4시 공한수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전달식을 가졌다.
'옴부즈퍼슨'은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을 둘러싼 모든 제도와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아동의 권리침해 발생 시 대리인으로서 조사·자문 및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아동권리지킴이다.
이에 따라 이날 위촉된 '옴부즈퍼슨'은 앞으로 2년간 구정 전반을 살피며 아동의 입장을 옹호해 줄 수 있는 대변인으로서 활동, 아동권리에 입각한 관련 정책, 제도, 법령, 서비스 개선 도모, 아동권리 침해사례 구제 및 사후관리,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굴, 모니터링 및 제언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아동 권리 보호·증진과 아동 친화적 환경조성에 나서게 된다.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알고 있거나 '옴부즈퍼슨'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가족행복과를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 우편, 전화로 요청하면 된다.
공한수 구청장은 "아동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건강한 아동친화도시 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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