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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최초 한·중 논문집 ‘한중음악문물’ 출간…한·중 학자 6년간 교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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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최초 한·중 논문집 ‘한중음악문물’ 출간…한·중 학자 6년간 교류 성과
  • 박은숙 중국통신기자
  • 승인 2020.02.1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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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중국 하남박물원과 논문집 ‘한중음악문물’ 발간
마소림 하남박물원 원장, '중한음악문화교류는 고대로부터 진행'
▲국악계 최초 한·중 논문집 ‘한중음악문물’ 사진(출처/국립국악원 )
▲국악계 최초 한·중 논문집 ‘한중음악문물’ 사진(출처/국립국악원 )

국립국악원과 중국 하남박물원은 국악계 최초 한·중 논문집인 ‘한중음악문물’을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논문집은 한국과 중국의 ‘음악문화교류’, ‘고악 복원’, ‘고악기 복원’ 등 관련된 논문 18편을 수록했다.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이 논문집은 6년간 학술 교류 성과를 담은 논문집이다. 지난 2013년에 중국 하남박물원에서 열린 ‘동아음악교류연토회’를 시작으로 학술발표와 연주회를 이어왔다. 또 지난 2015년 양 기관이 학술 교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중음악문물’ 집필은 ‘동아시아 실크로드 가무교섭사 서설’을 집필한 권오성 한양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한국 학자 9명, ‘음악고고학 연구에서의 음악학적 분석’을 집필한 왕자초(王子初) 정주대학교 음악고고학 연구원장 등 중국 학자 15명이 참여했다.

김희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은 “이번 논문집 발간에 이어 중국 하남박물원과는 그간 학술·공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악박물관과 전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남박물원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위치한 국가급 박물관으로 중국의 중원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꼽힌다.

마소림 하남박물원 원장은 서언을 통해 “중한 음악문화교류는 고대로부터 진행됐다. 문화면의 상이점과 인접지역이라는 유리한 조건으로 양국 음악문화교류는 전통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 원장은 “국제사회가 급변하고 많은 매체들이 격돌하는 가운데 전통음악문화를 전파하는 바람직한 방식과 범위를 넓혀 박물관 음악교류합작의 특수한 작용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며 “전통음악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어 음악문화의 휘황찬란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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