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컬처타임즈

유틸메뉴

UPDATED. 2024-03-28 09:44 (목)

본문영역

미국, 한국 여행경보 2단계 지정…이스라엘은 '한국인 입국금지'
상태바
미국, 한국 여행경보 2단계 지정…이스라엘은 '한국인 입국금지'
  • 김주리 미국통신기자
  • 승인 2020.02.23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CDC "한국 여행 2주일 후 다른 사람과 접촉 피해달라"
이스라엘 공항 도착한 한국인 130여명, 2시간 만에 귀국 소동
▲미국 국무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지정했다(출처/픽사베이)
▲미국 국무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지정했다(출처/픽사베이)

미국 국무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지정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은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美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travel advisory)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국무부는 "한국에서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산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그들이 어떻게 또는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가 발표하는 '여행 권고(Travel Advisories) 레벨'은 ▲1단계 일반적인 사전주의 실시 ▲2단계 강화된 주의 실시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로 구성된다.

따라서 2단계 여행 경보는 한국으로의 여행 금지나 자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한국민이 미국을 입국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번 경보는 한국 여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정부의 공식 입장을 담은 것이기 때문에 향후 한국에 대한 보다 강력한 조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급증했다며 한국인의 입국금지를 결정했다(출처/픽사베이)
이스라엘 보건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급증했다며 한국인의 입국금지를 결정했다(출처/픽사베이)

같은 날 이스라엘은 한국인의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급증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이날 저녁 7시 55분께 대한항공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입국금지를 당했고, 약 2시간 만인 9시 50분께 같은 비행기로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뒤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국영 타이 항공은 한국을 비롯한 8개국을 운항하는 일부 항공편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출처/픽사베이)
▲지난 20일 국영 타이 항공은 한국을 비롯한 8개국을 운항하는 일부 항공편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출처/픽사베이)

태국도 한국에 대한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온라인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태국 항공사인 타이 에어아시아엑스는 코로나19 발발 상황 때문에 내달 6~27일 한국행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 

지난 20일 국영 타이 항공은 한국을 비롯한 8개국을 운항하는 일부 항공편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을 운항하는 TG688편은 남은 2월 기간 내의 항공편은 물론 3월 운항 일정 대부분이 취소될 예정이다.

▲美 CDC는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상향 조정하면서 게시한 별도의 행동 요령을 게시했다(출처/CNN 방송 캡처)
▲美 CDC는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상향 조정하면서 게시한 별도의 행동 요령을 게시했다(출처/CNN 방송 캡처)

한편, 美 CDC는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상향 조정하면서 게시한 별도의 행동 요령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한다면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한국 여행 2주일 후 발열이나 기침 세 등을 느낄 경우 의료기관에 전화해 증상을 얘기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 독자분들의 후원으로 더욱 좋은 기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하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