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계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에서 급속도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초집중하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저장(浙江)성 과학기술부는 첫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동물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지난 22일 저장성 코로나19 방역작업 브리핑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저장성 과학기술부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시후(西湖)대학과 저장성 생물실험실 연구팀이 냉동 전자 현미경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를 성공적으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쑹즈헝(宋志恒) 저장성 과학기술부 부주임은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에서 항체가 생겨 임상 동물실험을 시작했다“면서 ”항체재조합형 아데노바이러스(호흡기관 상부에 침범하는 바이러스) 백신이 현재 4단계 바이러스 배양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백신 개발 주기가 비교적 길다"면서 "반드시 과학적인 규칙을 따르고, 주의 깊고 안전한 연구 과정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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