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공연콘텐츠의 관광산업 지원을 위한 2019년 야간상설공연을 4월부터 9월까지 연중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기존 동성로 야외무대, 수성못 수상무대 외에 식당, 카페 등 민간영역에도 시범적으로 개최하며 관광객의 반응을 살펴본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3월 '동성로 및 앞산카페거리 야간상설공연' 주관 단체를 공개 모집했으며 유튜브 생방송 송출 등 홍보 및 2차 콘텐츠 생산 측면에서 호평을 받은 희망정거장을 선정했다.
희망정거장은 방송공연 콘텐츠 제작 및 브랜딩을 통한 지역문화예술발전과 청(소)년 진로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브랜드 공연인 '음악공장'을 지난해 4월 론칭하고 자체보유 공연장에서 매월 개최한 인디공연을 지역 지상파 방송사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송출하고 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요즘 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장난감, 출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해 부가가치를 확대하는 방식인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라는 말이 있다"며 "공연, 체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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