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보건소는 12일 인하대병원 세미나실에서 '2019년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4월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기 전 도서 의료 취약지역인 관내 지역 특성과 함께 응급환자 처지 및 만성질환자 관리 등 주민건강을 책임지기 위한 직무교육을 해오고 있다.
직무교육 주요 내용은 ▲옹진군 도서 지역에 대한 소개와 그에 따른 공중보건의사역할 ▲공중보건의사 복무 관련 행정사항 ▲성폭력 응급키트 채취방법 ▲지역 환경에 맞는 보건 의료사업 소개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직무교육에 참석한 대학병원 관계자들은 "응급환자 후송을 위한 닥터헬기 요청 및 원격진료 협진을 비롯해 한국전문소생술(KALS) 교육 등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29명 중 의료취약지역인 서해5도엔 전문의를 우선 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정민 군수는 "섬에서는 보건지소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신규 공중보건의사들이 보건지소를 방문하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복무 기간 중 최선을 다해 성실한 자세로 진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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