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격교육연수원이 지난 13일에 교원 성희롱, 성폭력 고충 상담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이러닝 특강을 실시했다.
2017년 시범운영을 첫 시작으로 네 번째로 실시된 이번 이러닝 특강은 기존 텍스트·강의 중심의 일방향 교육이 아닌 원격에서도 학습자와 공감과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교육‘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시도한 교육 방법이다. 이번 특강에서는 기존과 다르게 원격연수를 수강한 학습자들이 특강의 패널로 직접 참여해 양평원 내부 교수와 함께 교육 내용에 관련한 내용을 질의·응답하는 형식에 초점이 맞춰졌다.
1부에서는 학습자 패널로 참여한 교원이 고충 상담원으로서 겪는 고민을 동료 학습자들과 공유하고 궁금한 점들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학습자들이 학교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며 궁금했던 사항을 직접 채팅으로 질문하고 양평원 담당 교수가 이에 실시간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수강 학습자가 패널로 참여해 새롭게 시도된 이번 실시간 이러닝 특강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학습자가 참여했으며 특강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질문한 내용을 즉시 교수님께 피드백 받을 수 있어서 만족한다’, ‘실시간 특강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으면 한다’는 등 특강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양평원은 성희롱 고충 상담원 교육 특강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주제로 실시간 특강을 실시하며 원격연수 종료 후에도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지속하며 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