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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초등학생부터 교향악단, 기업에 이르기까지...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려는 국민들의 자발적 기부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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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초등학생부터 교향악단, 기업에 이르기까지...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려는 국민들의 자발적 기부행렬
  • 전동진 기자
  • 승인 2020.03.07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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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인천 연수구 교향악단의 자발적인 모금(출처 / 인천연수구청)

지난 5일 동춘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동춘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저금통에 모아 두었던 돈과 피아노콩쿠르에서 받은 상금으로 마련한 현금 50만1천원과 정성 어린 손편지를 전해왔다.

이 학생은 "코로나 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분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얼마 되지는 않지만 애써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인천 연수구는 이 기부금을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감염에 취약한 지역 아동과 고령의 노인들에게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전달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 드림스타트도 같은 날 연수구립관악단으로부터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백만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구립관악단은 2012년부터 드림스타트 브라스밴드의 지도를 맡아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음악적 재능발굴과 정서·인성 교육에 힘쓰는 등 음악을 통해 나눔과 배려 문화를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하고 있다.

성금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지역 내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생기면서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단원들의 관심과 걱정이 모여 조성됐다.

구립관악단 백종성 지휘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가 갈수록 침체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힘을 합쳐 하루빨리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환한 봄 햇살과 함께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인 인천 강화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꾸준한 기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전문건설협회는 6일 코로나 19위기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군청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유일열 회장은 "코로나19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회원사들이 십시일반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난 2일 평가네 된장이 1천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계림가든에서 1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읍·면에서도 사회단체별로 자율방역 활동, 반찬 나눔, 수제마스크 제작 나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훈훈하게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번에 기탁된 성금 및 성품을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에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조타장 고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 씨가 마스크 500장과 마스크 필터 1천 장을 6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김한나 씨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국민 등이 국가유공자 건강증진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중인 중앙보훈병원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2008년부터 중앙보훈병원에서 내원객 안내 등 자원봉사를 하며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온 김한나 씨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의료 현장에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리고 싶어 마스크와 필터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보훈병원은 코로나19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의 입원 병동을 분리해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려는 자발적인 시민들의 기부행렬로 훈훈한 마음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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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에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조타장 고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 씨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500장과 마스크 필터 1천 장을 6일 기부했다. (출처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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