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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9일부터 공적 공급 마스크 5부제 시행...내용 복잡해 불편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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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9일부터 공적 공급 마스크 5부제 시행...내용 복잡해 불편함 호소
  • 전동진 기자
  • 승인 2020.03.08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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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부터 공적 공급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다(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9일부터 공적 공급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스크의 공급물량은 부족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마스크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방침이지만 시민들은 5부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불편해하고 있다.

5부제는 요일별로 끝자리가 1과 6일 사람은 월요일, 2와 7인 사람은 화요일, 3과 8인 사람은 수요일, 4와 9인 사람은 목요일, 5와 0인 사람은 금요일에 그리고 주중에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사람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구매하도록 정했다.

2020년 3월 9일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만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크를 구입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우체국과 농협에서는 1인 1일 1매, 약국에서는 1인 주 2매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2010년 포함 그 이후에 출생한 어린이, 1940년 포함 그 이전에 출생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3월 9일(월)부터 주민등록상 동거인(장애인은 대리인)이 대리구매 대상자의 마스크를 5부제 요일에 대리 구매가 가능하다.

이 때 대리구매자는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주민번호 모두 기재된 것)이 필요하고, 장애인은 복지카드(장애인 등록증) 장기요양환자의 경우 증명 서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해당 내용들이 복잡하여 여러 번 설명을 들어도 어르신들은 이해하기 어려워하고 약국에서는 계속 설명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의정부에 사는 A씨는 "5부제 내용을 문자로 전송받았는데 이해가 되지 않아 마스크를 사러 가서 약국에서  다시 설명을 듣고 이해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80대 어르신도 "약국에 가서 마스크를 사고 싶은데 5부제가 뭔지 마스크를 어떻게 사야 하는 것인지, 모르고 갔다가 헛걸음을 하고 돌아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공적 공급 마스크 5부제는 갑작스럽게 시행하는 제도이니만큼 생소하고 어려운 면이 있을 수 있다.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고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5부제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여러 매체를 통해서 더욱 충분히 알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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