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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배 스피치 에세이]#21 특별한 스피치는 준비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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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배 스피치 에세이]#21 특별한 스피치는 준비부터 다르다
  • 김용배 강사
  • 승인 2020.03.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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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칼럼에서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말할 때를 대비한 말하기 공식을 다루었다.이번 칼럼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스피치를 준비할 때 꼭 알아야 할 점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같은 재료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같은 소재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스피치의 감동이 다르다.
그중 두 가지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책상밖에서 고민하라 (출처/pixabay)

첫 번째, 책상 밖에서 고민하라

누구나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스피치를 꿈꾼다. 하지만 대부분 스피치를 코앞에 두고 급하게 준비한다. 하지만 그렇게 준비할 경우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뻔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게 된다.

연설가 노먼 토머스는 이렇게 말했다.

"중요한 연설을 앞두고 있을 때, 연사는 마음속으로 그 주제나 논점을 되풀이해서 검토하고 그것과 더불어 생활해야만 한다. 거리를 걷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이야기에 필요한 실례나 힌트가 잇달아 떠오르는 사실에 크게 놀랄 것이다"

책상에 앉아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고민하라. 고민하다가 떠오른 영감을 잘 정리해두라. 책상에서는 떠오른 영감을 잘 연결하고 배치하기만 하면 된다.

삶은 우리에게 풍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물론 급하게 준비한다면 이런 방법은 꿈도 꿀 수 없다. 그러려면 남들보다 조금 일찍, 책상 밖에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차별화를 위해서 시간을 확보하라.

 

두 번째 욕심을 버려야 감동을 줄 수 있다.

많은 것을 전달하려다 보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전달할 수가 없다. 스피치는 잽을 많이 날리기 보다 묵직한 스트레이트가 필요하다.

만약 시간이 5분이라면 5가지를 말하기보다 1가지를 깊고 진하게 전달하자.

경쟁 PT의 경우, 참가자는 PT에서 자신의 수많은 장점을 나열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어린이집의 경우라면 안전을 중시한다, 자연친화적이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리는 교육을 한다 등등

물론 긍정적이고 좋은 이야기이다. 하지만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 많은 것을 들었지만 곧 빠져나간다.
스피치는 귀가 아니라 마음에 박혀야 한다.

달리는 말위에서 산천을 구경하면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여러 가지를 강조하기보다 우리 어린이집의 핵심가치는 '스스로 깨닫도록 기다려주는 교육'이라는 하나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한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많은 양을 다루려면 자연스럽게 말이 빨라진다. 말이 빨라지면 가벼워진다.
말은 사람의 생각을 담는데, 생각을 가볍게 말하면 듣는 사람도 가볍게 생각하게 된다. 많은 양은 피로감만 남을 뿐이다. 적절한 양은 이해와 감동을 가져온다.

핵심내용만 분명하게 전달하자.

 

 ▲특별한 스피치는 준비부터 다르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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