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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급증에 '무차별 인종차별'…강경화 "각국 정부, 책임지고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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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급증에 '무차별 인종차별'…강경화 "각국 정부, 책임지고 막아야"
  • 김주리 미국통신기자
  • 승인 2020.03.17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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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 BBC 인터뷰…"협력 필요한 시기,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
최근 한인타운서 "왜 마스크 안 썼냐"며 한국여성 폭행사건까지

최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하면서 동양인을 향한 차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에 대한 각국의 대처를 당부했다.

강경화 장관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해 유럽을 포함한 서구권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공격 등을 각국 정부가 책임지고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아시아인과 관련해 얼마나 많은 사건이 보고되고 있는지 모른다"며 "욕설은 물론 물리적 공격이 여러 나라에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장관은 "각국 정부는 이를 막아야 하는 책임이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함께 상황을 극복해나가기 위해 전적으로 필요한 협력의 정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강경화 장관은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가 미국 및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서 급증하면서 동양인을 향한 차별과 공격 등을 각국 정부가 책임지고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출처/BBC 방송 캡처)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한 강경화 장관은 코로나19가 미국 및 유럽 등에서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동양인을 향한 차별과 공격을 각국 정부가 책임지고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출처/BBC 방송 캡처)

앞서 지난 12일에는 뉴욕 맨해튼 34번가 한인타운에서 한국인 여성이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대 한인 여성인 A씨는 "한 흑인 여성으로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며 "가해 여성이 폭행 당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마스크 어디 있느냐'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욕설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인종 차별성 범죄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는 누구라도 피해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이런 일을 당하게 돼 억울하고, 지금도 두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4일 뉴욕 지하철에서는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승객을 향해 스프레이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증오 범죄로 수사 중이다. 

美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16일 오후 기준 4,46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앞서 컬처타임즈는 지난 28일 '재채기 한번에 눈치보는 한국인들'이란 기획기사에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찾아온 '혐오 현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인종차별에 대한 교민들의 불안감과 공포를 보도했다.

▲지난 4일 뉴욕 지하철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승객을 향해 스프레이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출처/MTA 트위터)
▲지난 4일 뉴욕 지하철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승객을 향해 스프레이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출처/MT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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