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하루 사이 62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으며 이탈리아 내 누적 사망자는 4032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4000명이 넘어서 중국 3248명 보다 많은 세계 1위다.
시민보호청에 따르면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14.6% 증가한 4만7021명으로 발표했다. 이 가운데 2만2264명이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폭증하자 이를 막기위해 이탈리아가 당국은 공원 산책과 조깅 등 실외 활동을 전면 금지했다. CNN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부는 공원과 놀이공원, 공공 정원 등의 출입을 오는 21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보건부는 20일 코로나19에 19980명이 감염되고, 1141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100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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