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구립 송림도서관 내에 가상현실체험관을 조성해 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중순 체험관 조성공사에 착수했고 공사는 이번 달 3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는 가상현실 체험 학습관이 관내 학교와 연계한 진로체험 활용공간으로 청소년들의 교육 효과를 제고하고 어린이들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상현실체험관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대형 스크린 화면에 합성하는 크로마키(chroma-key) 기법을 활용한다.
직업체험학습은 체험해 보려는 직업 환경의 3D 배경을 선택하고 화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안내를 받아 진행하는 방식이다.
동화체험학습에서는 고전 명작 동화의 배경을 가상공간으로 제공해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다.
송림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동화체험학습으로 청소년들은 직업체험학습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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