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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의 낚시에세이] 주꾸미를 낚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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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의 낚시에세이] 주꾸미를 낚아보자!
  • 최진철 작가
  • 승인 2020.03.2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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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꼽은 3월의 해산물 주꾸미!
주꾸미 낚시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꾸미 낚시에 대해 알아보자.

주꾸미 낚시란?

주꾸미는 3~4월이 제철이며,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꽉 들어찬 것은 특히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수산물 품질 관리원의 설명처럼 주꾸미는 산란기를 앞둔 봄이 제철로 알려져 있다
사실 모든 수산물은 산란기를 앞뒀을 때 제일 맛있다.

‘제철 수산물’이란 단어는 산란기를 앞둔 수산물이란 뜻이다.
고두밥 씹히는 듯한 주꾸미 알의 식감은 미식가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국립수산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3~4월 어획량이 가장 많으며, 최대 산지는 충남 보령, 태안, 서천, 군산 등 서해안권에 밀집되어 있다. 

 
충남 당진 장고항에서 출항을 앞두는 주꾸미 낚시어선들의 모습
▲충남 당진 장고항에서 출항을 앞두는 주꾸미 낚시어선들의 모습(사진=최진철)
 
주꾸미의 금어기는 5월11일부터 8월31일 까지이다.

주꾸미의 금어기는 "해수부"가 정한 어획량 감소 및 개체 수 보호로 인하여 2018년부터 지정되어 있다. 금어기 내에 주꾸미를 잡으면 최대 벌금 2000만 원이 부과되며, 이 기간을 금어기로 정한 이유는 산란기의 주꾸미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주꾸미의 경우 4∼6월에 태어나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성장한 후 4∼6월쯤 200∼300개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금어기가 5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로 설정되니 산란기 암컷은 물론 손가락 두세 마디 정도에 불과한 어린 주꾸미가 남획되고 있다.

충남도 의회 "정광섭 의원"은 2019년 11월 열린 "수산자원연구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주꾸미 금어기 조정 개선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2018~2019년 2회에 걸쳐 바다 주꾸미 포획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며, 주꾸미 금어기를 3월부터 8월까지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2018년과 2019년에 올라온 주꾸미 금어기의 상향조정을 원하는 국민청원.(청와대 홈페이지 자료)
▲2018년과 2019년에 올라온 주꾸미 금어기의 상향조정을 원하는 국민청원.(청와대 홈페이지 자료)

그럼 주꾸미는 언제 낚아야 하나?

사실상 낚시로 주꾸미가 가장 많이 낚이는 시기는 9월부터 11월까지이다.

큰 기술 없이도 초보자도 누구나 주꾸미를 낚을 수 있으니, 선상 배낚시의 꽃이라면 당연히 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주꾸미의 최대 어획량은 4~5월이지만, 낚시로는 잘 안 낚이는 것이 봄철 주꾸미 낚시이다. 이유는 봄철의 주꾸미는 어디론가 숨으려는 본능에, 섭이 활동이 뜸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봄철 알 주꾸미를 낚는 마니아들이 많아, 충남 일대는 3월 초순부터 봄철 주꾸미 낚싯배가 성황리 운영되고 있다.  

포인트로 이동하는 주꾸미 어선의 모습 (사진:최진철)
▲포인트로 이동하는 주꾸미 어선의 모습 (사진=최진철)

주꾸미 낚시 장비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주꾸미 낚시에는 4피트~6피트(120cm~180cm) 길이의 부드러운 연질 낚싯대를 사용한다.
쇼핑몰이든 낚시점이든 어디를 가도 주꾸미 전용 낚싯대와 릴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2~3만 원대의 초보자용부터 수십만 원대의 숙련자용까지 다양하게 시판되고 있다.
미끼는 루어(lure) 가짜미끼를 사용하는데, 개당 200원~2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으며, 색상과 무게도 다양하니 10~20여 개를 구매하고 출조하길 바란다.   

봉돌은 8~20호까지 사용하는데, 특히 서해바다는 물때(조류)의 변동이 크며 조수간만도 심하기에 출조 전날 예약된 배에 전화하여 몇 호 봉돌에 어떤 색상의 에기가 잘 먹히는지 선장님에게 자문을 구하시길 바라며, 이것도 번거로우신 초보 낚시인들은 현장에 가면 유상 혹은 무상으로 낚싯대와 릴의 대여가 가능하고 미끼와 살림통까지 모두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 바란다.

▲주꾸미낚시에 사용되는 다양항 에기(EGI)의 모습(사진=최진철)
▲주꾸미낚시에 사용되는 다양항 에기(EGI)의 모습(사진=최진철)

주꾸미는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

주꾸미는 보통 숙회나 매운 양념을 버무려 볶음으로 많이 해먹는다.

또한 삼겹살과 양념을 버무린 "쭈삼이"도 인기를 끌고, 가장 많이 해먹는 요리는 빨간 양념에 버무린 "주꾸미볶음"이다.

하지만 서천이나, 당진 등의 주꾸미 산지에서 먹는 방법은 조금 다르다.

잘 개 썰은 낙지처럼 "탕탕이"를 해먹는 경우도 있고, 다시마와 채소 등으로 다양한 육수를 내어 끓인 "주꾸미 샤부샤부"도 인기다.

살아있는 주꾸미를 살짝 데친 "주꾸미 샤부샤부"는 보들보들하며 탱글탱글한 식감이 도드라지며, 양념된 주꾸미를 볶아 먹는 것과는 전혀 다른 식감과 맛을 보여준다.

배위에서 끓여주는 주꾸미 라면의 모습(사진:최진철)
▲배위에서 끓여주는 주꾸미 라면의 모습(사진=최진철)

 

▲알이 꽉찬 봄철 주꾸미의 모습(사진=최진철)
▲알이 꽉찬 봄철 주꾸미의 모습(사진=최진철)

저칼로리에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한 웰빙 먹거리 주꾸미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낚시이다.

지금부터 금어기가 시작되는 5월 11일까지 탱글탱글 알 꽉 찬 주꾸미를 낚을 제철이 왔으니, 바다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독자분들이라면 주꾸미 낚시에 도전해보시길 바란다.

주꾸미 낚시어선은 인터넷과 예약 어플을 통해 쉬운 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다.

▲충남 서천의 부두가에서(사진=최진철)
▲충남 서천의 부두가에서(사진=최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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