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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의 실험정신과 창작욕구가 실현되는 창작연극의 명소 창작연극 종합지원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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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의 실험정신과 창작욕구가 실현되는 창작연극의 명소 창작연극 종합지원센터 건립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03.26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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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학로 인근 성북구 동소문동1가 일대에 건립되는 <(가칭)창작연극지원센터> 투시도(출처/서울시)

서울시는 대학로 인근 성북구 동소문동1가 일대에 건립되는 <(가칭)창작연극지원센터>의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학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작연극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설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최근 대학로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공연장들이 늘어나고, 유서 깊은 공연장들이 폐관하는 등 대학로의 상징인 소극장이 대학로에서 밀려나는 위기에 처했다.

<(가칭)창작연극지원센터>는 창작연극의 기획, 제작, 연습, 공연, 홍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작연극 전용 지원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연극계의 창작욕구가 실현되고, 시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창작연극의 활성화를 지원해 대학로를 다양한 창작 활동이 이루어지는 창작연극 산실로 육성하고자 한다.

한성대입구역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한국 연극 문화의 상징 대학로와 인접하기 때문에 <(가칭)창작연극센터>에서 대학로로 이어지는 ‘연극 문화벨트’가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

성북구 동소문동 1가 1-2 등 2필지 2,760.5㎡ 부지에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7,224㎡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348억원이 투입된다.

창작연극을 기획하는 사무실․회의실, 공연의 규모에 맞는 연습이 가능한 연습실(대(1)·중(3)·소(1)), 리딩룸(4), 측무대․후무대가 설치되어 모든 연극을 시연할 수 있는 250석 규모의 연극 전용극장, 다양한 형태의 연극을 실험해볼 수 있는 200석 규모의 블랙박스 극장이 조성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연극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전시실, 다목적실, 편의시설 등도 조성되어 연극인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이 되고자 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한성대입구역 인근의 성북동 부지는 오래 전부터 지역주민들의 문화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곳”이라며 “연극 등 문화예술인이 풍부한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시컴퍼니는 지난 24일 다음 달 개막 예정이었던 뮤지컬 '맘마미아!'와 연극 '렛미인'의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신시컴퍼니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이 지속되며 정부가 다중 시설 이용 제한과 권고 방침뿐만 아니라,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활동 지침을 발표하며 전 국민과 사업장에 협조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월 7일 오픈을 앞두고 있던 뮤지컬 '맘마미아!'와 4월 30일 개막 예정인 연극 '렛미인'이 모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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