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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천년이 가는 우수한 전통한지 만들어 세계 문화재 복원 분야에 활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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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천년이 가는 우수한 전통한지 만들어 세계 문화재 복원 분야에 활용되어야 한다.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03.26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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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백석원 기자]
[문화부/백석원 기자]

전주시 흑석골에는 전주 한지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발판이 될 ‘전통한지 생산시설’을 착공한다. 한지는 현재 여러 곳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우리의 전통방식으로 생산되지 않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본 방식으로 변형된 방법으로 생산하고 있는 곳이 많다. 일본의 화지처럼 생산된 한지는 우리의 전통한지와 그 특성이 다르며 품질 또한 좋지 못하다.

우리의 전통한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세계의 문화재 복원 분야에 활용되도록 하려면 우선 우리 고유의 전통방식을 그대로 재현하고 용도에 맞게 개량시켜 매우 우수한 전통한지를 생산해야 한다.

그러므로 전통한지 생산시설 착공만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며 시작에 불과하다.
전통한지 생산시설에서 우수한 품종의 닥나무로 제대로된 전통한지를 생산해 내기까지 그 과정을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 보존력이 뛰어난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우리 한지를 생산해 낸다면 세계의 문화재 복원에 활용되어 한지 생산품을 수출하게 될 것이다.

문화재청이 발표한 ‘문화재청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는 4대 전략 목표와 15개 과제가 있다. 그중에 문화재 안전관리, 온전한 문화유산 보수ㆍ복원, 문화재 수리 품질 향상, 무형문화재 전승기반 구축 등을 통해 굳건한 문화유산 보전ㆍ전승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 목표가 있다.
우리 문화재의 보수ㆍ복원, 수리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우리 한지를 사용해야 하며 제대로 된 전통 생산방식을 구축하여 후대에 전승해야 한다.

또한 전통한지 생산시설과 연계한 한지와 관련된 관광코스 개발도 필요하다. 전주에는 한지 생산시설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과 같은 전통문화시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도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한다.

몇 년에 걸친 오랜 노력으로 착공하게 된 ‘전통한지 생산시설’에서 우수한 전통한지를 생산해 내어 우리의 한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고 자랑스런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또 한번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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