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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천하고, 마음은 따뜻해지는 특별한 시간 '무관객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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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천하고, 마음은 따뜻해지는 특별한 시간 '무관객 공연'
  • 백지연 기자
  • 승인 2020.03.31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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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는 매주 금요일마다 3주에 걸쳐 구 유튜브 채널 '수영구 TV'를 통해 '힘내라 수영! 방구석 라이브' 의 공연 영상을 업로드 한다.(출처=부산수영구청)

부산 수영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타격을 입은 공연·문화계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구에서는 3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3주에 걸쳐 구 유튜브 채널 '수영구 TV'를 통해 '힘내라 수영! 방구석 라이브' 의 공연 영상을 업로드하기로 하였다.

힘든 봄을 맞이하고 있을 지역문화 예술인을 지원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 촬영을 위한 공연장 대관료와 공연팀 출연료는 구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아티스트들에게 경제적인 부분도 지원된다. 그 후, 관내 소극장 3곳에서 음악, 댄스, 토크,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무관객 촬영 후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다. 

강성태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문화 공연이 연이어 취소돼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일상에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프로그램 특성상 팬클럽을 중심으로 입장객을 수용하던 기존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 순위 프로그램들 또한 무관객으로 방송을 녹화하고 있다.

그리고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는 콘서트들 또한 대거 취소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집에서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도록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시청자들을 위한 공연인 '방구석 콘서트' 편을 방영했다.

'놀면 뭐하니?'는 오는 봄에 예정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취소되어야 하는 많은 공연들의 아티스트를 모아 공연을 기획하고 관객들을 방구석 1열로 데려다 놓아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했다.

많은 출연진들이 나와 무관객이었다는 것을 잊게할 정도로,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텅빈 공연장을 따뜻한 온기로 가득채웠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지금, 이 방송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은 몸은 떨어져있었지만 마음에선 한발자국 더 가까워진 특별한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코로나19로 인해 관객이 없이 촬영되고 있다. (출처=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코로나19로 인해 관객없이 촬영되고 있다.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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