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이 지난 3일 격리장소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자가 격리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3일 오후 7시께 유선전화로 연락을 취했으나 이들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시 측은 즉시 경찰과 함께 소재 파악에 나섰고 이들은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가량 머물렀고, 조사결과 이들은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거주지에 두고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북도는 이들에 대한 강제 출국을 법무부에 요청했고 추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4월 3일 오전 푸켓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인 중흥동 거주 남성(91년생)이 지인을 만나기 위해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하여 택시를 이용해 용산행 KTX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북구보건소의 모니터링 과정 중에서 무단이탈 상황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충청북도 오송역에서 신병을 확보하여 북구보건소 앰블런스로 중흥동 자가에 이송 격리 조치 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었으며 현재 격리수칙위반 등으로 경찰고발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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