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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정책...학교 밖 청소년 자립역량 높이는 전용공간 조성, 우울·불안 청소년 무료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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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정책...학교 밖 청소년 자립역량 높이는 전용공간 조성, 우울·불안 청소년 무료상담 지원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0.04.06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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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학교 밖 청소년 자립역량  높이는 전용공간을 조성하고,  우울·불안 청소년 무료상담을 지원한다.(출처/shutterstock)

2019년 9월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영교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총 15만259명이었다. 2016년 4만7천663명, 2017년 5만57명, 2018년 5만2천539명이 학업을 중단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학교 밖 청소년의 높은 학업지원 및 사회진출에 대한 정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심사를 거쳐 3개 구(해운대구, 사상구, 사하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지원 사업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과는 달리 제도권에서 벗어난 학교 밖 청소년들은 많은 복지지원대상에서 배제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설과 공간도 확보하지 못하고 지내왔다. 이에 여성가족부와 부산시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맘 놓고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소당 국비 7,000만 원, 지방비 3,000만 원 등 총 1억 원의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비(리모델링․인테리어 공사․집기 구입 등)를 투입, 하반기 내에 전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운대센터에서는 ‘thing作(띵작)’이라는 공간명칭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만들고 실현할 수 있는 ‘thing作 공부방’, ‘thing作 채널(미디어실)’, ‘thing作 공장(메이커스페이스)’ 3가지 창작집합소를 조성해 학교 밖 청소년이 원하는 검정고시 공부, 개인유튜브 촬영, 3D프린터·재봉틀을 통한 창작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상구센터에서는 ‘다락(多樂)방’이 사하구센터에서는 ‘꿈·플(꿈꾸는 사람들 people의 꿈꾸는 공간 place)’이라는 공간명칭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꿈·플' 창작카페 내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진출을 위한 베이킹 동아리 ‘도린’, 다양한 생활소품 제작을 위한 동아리 ‘多小생소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동아리 ‘별다방’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진정으로 원하는 욕구를 파악해 그에 맞는 전용공간을 조성해줄 계획이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은 원하는 활동 공간이 있으면 언제든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울·불안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만9세부터 만24세)에게 심리방역을 위한 무료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담은 15개 부산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온라인 상담, 청소년 전화로 365일 24시간 지원된다. 특히, 휴대전화 접근성이 높은 청소년들을 위해 문자 및 카카오톡 상담도 진행된다. 모든 상담은 무료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 집단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센터 내방상담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전문상담사가 직접 방문하는 「청소년동반자」 상담서비스도 제공된다. 

상담은 친구 관계와 자살, 학업, 스트레스부터 최근 개학이 연기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루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는 데에 상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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