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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승차 종교활동 진행, ‘확진(자)’과 ‘자가격리’ 표현하는 수어통역 권장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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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승차 종교활동 진행, ‘확진(자)’과 ‘자가격리’ 표현하는 수어통역 권장안 선정
  • 백지연 기자
  • 승인 2020.04.08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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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강화되어 4월 19일(일)까지 2주간 연장되었다. 이로 인해 비대면 종교활동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기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대면 종교집회에 대한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8일(수)부터 5월 말까지 온라인 종교활동을 지원한다.

직접 종교시설에 방문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종교활동도 어려운 200인 이하의 중소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영상 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하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와 통신환경을 지원한다.

한편 이러한 통신망을 활용한 온라인 종교활동과 별개로,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와 현장 종교활동 수요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인 ‘승차 종교활동'도 진행된다. ‘승차 종교활동’은 주차장 등 한정된 공간 내에서 종교활동 실황을 소출력의 무선국을 활용해 송출하고, 교인들은 자동차 내에서 이를 청취하며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은 박람회, 국제 영화제 등의 현장 안내를 위해서만 제한적으로 소출력 무선국을 허가한 상황이 존재했으나, 이번에는 전 국민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종교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행정적인 방법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새롭게 시작하는 승차 종교활동이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한 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확진(자)’과 ‘자가격리’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중에서 수어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선정했다.

이번 권장안은 시사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한 후 보급하고자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수어모임’ 위원들이 회의에서 수집한 수어들을 제시하고 토론을 하여 결정하였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문체부는 비대면 서비스가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확진(자)'수어 표현 (출처-문화체육관광부)
▲ '자가격리' 수어 표현(출처-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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