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기관과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같은 실내 관람시설의 휴관을 4월 19일(일)까지 추가로 연장한다.
당초에는 휴관기간 연장을 4월 5일(일)까지로 계획하였으나, 정부에서 시행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4월 19일(일)까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실내 관람기관과 시설의 휴관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 조치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이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동안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실내 관람시설이 아닌 궁궐과 왕릉 등은 정상 운영하되, 코로나19로부터 관람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 특별 방역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 감염을 방지 하는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는 동일한 이유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을 유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한다.
앞으로의 시설 및 공연재개 시기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상황과 기관별 준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와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