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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얼어붙은 클래식 공연계…콩쿠르 결선도 '랜선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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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얼어붙은 클래식 공연계…콩쿠르 결선도 '랜선 경연'
  • 김주리 미국통신기자
  • 승인 2020.04.1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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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루 한 편 온라인 제공
베를린 필하모닉도 '디지털 콘서트홀' 무료 개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전 세계 클래식 공연계가 멈춰선 가운데, 올해 국제 콩쿠르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9일 어빙클라인 국제현악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6월 6~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콩쿠르 결선은 유튜브로 진행된다. 심사를 맡은 7명의 위원단은 유튜브를 통해 8명의 연주를 듣고 우승자를 결정한다. 우승자는 대회 마지막 날인 7일 발표된다.

35주년을 맞은 올해 콩쿠르에선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심동영을 포함해 모두 8명이 결선에 올랐다. 콩쿠르 결선이 유튜브를 통해 치러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오는 6월 6~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콩쿠르 결선은 사상 최초로 유튜브로 진행된다(출처/어빙클라인 국제현악콩쿠르 홈페이지 캡처)
▲오는 6월 6~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콩쿠르 결선은 사상 최초로 유튜브로 진행된다(출처/어빙클라인 국제현악콩쿠르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클래식계의 행사가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지난달 17일부터 매일 공연 한 편씩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나이틀리 메트 오페라 스트림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매일 1편씩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온라인 공연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잇따른 공연의 취소로 아쉬움을 느끼는 오페라 애호가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카르멘’의 온라인 공연서비스를 시작으로 ‘라보엠’,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등 명작들을 HD화질로 선보이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지난달 17일부터 매일 공연 한 편씩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나이틀리 메트 오페라 스트림스’ 서비스를 시작했다(출처/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홈페이지 캡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지난달 17일부터 매일 공연 한 편씩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나이틀리 메트 오페라 스트림스’ 서비스를 시작했다(출처/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홈페이지 캡처)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또한 4월 30일까지 공연을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콘서트홀’을 무료로 개방했다. 온라인으로 공연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은 회원 가입 후 30일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디지털 콘서트홀에서는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활동하던 1960년대 후반부터 지난해 취임한 키릴 페트렌코가 이끈 최근 공연까지 약 600편의 공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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