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매년 10월경 서울의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서울시의 대표 축제인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에서 거리예술 작품을 선보일 국내 공연 참가작을 13일(월)부터 5월 8일(금)까지 공개 모집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의 국내 참가작 공모에서는 최근 1년 이상 활동실적이 있는 전문 예술단체 및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총 10여 작품을 선정한다. 모집분야는 거리극, 무용, 음악극, 마임, 영상, 시각, 설치, 서커스, 전통연희, 인형·오브제극, 복합장르, 장소특성 퍼포먼스 등 야외에서 실연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면 신청 가능하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아시아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이자, 거리예술 분야의 중심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최종 참가작은 최대 2,000만 원의 공연료와 기술지원, 공연 홍보, 실연 장소 등을 지원받는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의 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일(목)부터 4일(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청계천로 등 서울 도심 속 무대에 오른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 윤종연 예술감독(극단 몸꼴 대표, 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는 서울 곳곳의 공간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라며, “거리예술의 확장을 함께 고민하고 이끌어 갈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누리집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한편 강동구에서도 이달 17일까지 도시 곳곳을 문화예술로 채울 ‘강동 거리문화 예술공연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거리문화 예술공연’ 지역 예술인에게는 활동의 장을 열어주고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참여 단체가 거리공연에 적합한 음악거리 명소에서 정기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돕고 아파트 단지, 복지시설, 대형병원 등 공연 수요가 있는 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거리공연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