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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 ‘한국고전X배리어프리영화 온라인 기획전’, 해양수산부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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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 ‘한국고전X배리어프리영화 온라인 기획전’, 해양수산부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전동진 기자
  • 승인 2020.04.14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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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한국고전X배리어프리영화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극장에 모여 영화관람이 힘든 점을 고려해, 한국고전영화 중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된 2편을 한국영상자료원 네이버TV 및 유튜브 한국고전영화극장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상영전 형태로 공개한다. 

선정작은 문예영화의 대표작으로 신상옥 감독 연출, 최은희, 김진규, 신영균 등 당대의 배우들이 출연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배리어프리버전과, 한국영화 최초로 해외영화제에서 희극상을 수상한 영화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이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또한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4월 14일부터 6월 14일까지 공개되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배리어프리버전은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장건재 감독이 연출하고, <산다>, <벌새> 등 다양한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승연 배우가 화면해설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완성됐다.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은 <걷기왕>, <오목소녀>의 백승화 감독이 연출하고, <풀잎들>, <벌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새벽 배우가 화면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은 4월 28일부터 6월 28일까지 두 달 간 온라인 공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처음 공개되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은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고전영화극장 네이버TV 채널과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든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서울시와 함께 ‘우리마을 소극장’ 상영회,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장애인 관람환경 확대를 위한 신규 상영시스템 도입 연구사업’ 등을 비롯해, 매해 11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개최해 배리어프리영화의 저변확대 및 발전에 힘쓰고 있다. 

전문 영화인들로 구성된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창작자인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시각·청각장애인 모니터 및 전담 제작팀을 구성하여 전문적이며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배리어프리영화를 완성한다. 또한 전문 배우와 성우의 해설로, 본 영화가 지닌 풍부한 감정표현과 주제를 장애인 관객들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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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참여-장건재 감독, 이승연 배우(출처/(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포스터(출처/(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한편 해양수산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14일 오후 3시 영상회의를 통해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해수부는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특별채용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바다를 관할하는 부처 업무 특성상 불법어업 단속 등 현장대응 업무의 강도와 위험도가 높고, 기술직 공무원이 되기 위한 전문 자격(면허)을 가진 장애인이 많지 않아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이 수행하기에 적합한 해양수산 분야 업무를 발굴하고, 맞춤인력 양성프로그램 개발과 훈련 등을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 고용 확대와 더불어 장애인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공직 취업 기회를 높이고 장애인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해양수산부가 '포용적 사회'를 선도하는 모범부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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