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은 국가와 지역의 한계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디자인산업 교류 및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 컨셉들의 공유의 장으로 마련된 2020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舊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전람회와 달리 출품된 디자인 아이디어들이 경쟁에서 끝나지 않고 아이디어가 데이터베이스화, 현실화, 상품화 될 수 있도록 플랫폼으로 연계하여 운영 될 예정이다. 아시아디자인플랫폼(가칭)은 디자인을 산업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접수는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1차 심사를 거쳐 2차 실물심사 대상자로 선정되면 작품 실물을 부산디자인진흥원 1층 전시실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는 일반부, 학생부, 초대 추천작가를 대상으로 제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공예디자인 환경디자인, 패션디자인 총 5개 부문에서 자유주제로 출품 가능하다. 이 때, 기업이 수상할 경우 진흥원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 참여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수상한 작품(제품)에는 ibda 인증마크 사용권한이 부여된다.
총 상금 규모는 5,040만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되며 이는 작년대비 1.5배 증가된 것으로, 전국 디자인 공모전 대상 상금 중 최대 규모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수)에 개최되며 작품 전시회는 11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열린다.
아울러 2020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는 심사위원을 홈페이지로 공개 모집하고 무작위 추첨 프로그램으로 선발하는 등 어워드 평가시스템의 공정성을 극대화 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를 원하는 디자인 전문가는 오는 24일 부터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가능하다.
(재)부산디자인진흥원 강경태 원장은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최근 국제디자인협회(Ico-D)와 세계디자인기구(WDO) 같은 공신력 있는 국제단체에 가입을 완료했다. 행사의 국제적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전세계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어워드의 홍보활동에 전력을 다하여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디자인으로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