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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생활 지원 위해 전국 최초 저소득 어르신 독립생활 지원주택 공급하고 화훼농가돕기 꽃 판매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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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생활 지원 위해 전국 최초 저소득 어르신 독립생활 지원주택 공급하고 화훼농가돕기 꽃 판매 실시한다.
  • 전동진 기자
  • 승인 2020.04.3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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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123-21 노인 지원주택 투시도
▲장안동 123-21 노인 지원주택 투시도(출처/서울시)

서울시가 경증치매나 당뇨병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돌봄‧도움이 일상적으로 필요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노인지원주택(Seniors’ Supportive Housing)’을 전국 최초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인지원주택’은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생활을 하고 싶지만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시설이 아닌 나만의 주거공간에 살면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맞춤형으로 조성된다. 예컨대, 승강기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높이고, 휠체어가 진입할 수 있도록 방문‧화장실 등 문의 유효 폭을 넓게 만든다. 화장실 바닥을 높여 경사를 제거하고 미끄럼방지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곳곳에 안전장치를 장착한다. 

입주 어르신은 서비스제공기관으로부터 입주자별 특성과 욕구가 반영된 맞춤 주거유지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입주상담‧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연계 등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병원동행 같은 의료‧건강관리지원, 공과금‧임대료 납부 등 자립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이다.

서울시는 올해 노인지원주택 90호를 시작으로 '22년까지 총 19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노인지원주택에 앞서 노숙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대상 지원주택도 전국 최초로 공급한 바 있다. 

시는 올해 목표량 90호 중 1차로 48호에 입주할 어르신 45명(커뮤니티 공간 3호 제외)을 모집한다. 작년에 신축한 동대문구 소재 주택 2개동 31호, 올해 초 신축한 강동구 소재 주택 1개동 17호다. 주택유형은 다가구 및 원룸형 주택으로, 세대 당 평균 전용면적이 34.2㎡(약 10.36평) 내외다.

5월11일(월)~12일(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만 65세 이상 서울시 거주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경증치매를 앓고 있거나 당뇨병 등 노인성 질환을 진단받은 어르신이다. 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에 따른 치매환자로서 장기요양인정 점수가 45점 미만인 자(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자)거나, 인슐린 투여 당뇨병 질환, 파킨슨 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진단받은 자가 해당된다.

입주 시 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주택위치 및 면적에 따라 보증금 300만원에 월임대료 23~51만 원이다.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시세의 30% 수준으로, 월 임대료의 최대 60%까지 보증금으로 전환 가능하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어르신 개인별 욕구가 반영된 맞춤형 서비스와 주택이 결합된 ‘노인지원주택’을 지속 공급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적이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장실 안전바
▲노인 지원주택 화장실 안전바(출처/서울시)

한편 서울시는 5월 1일(금)부터 서울지역 농협 14개 지점 앞에서 청년들이 운영하는 플라워트럭이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10대의 플라워트럭이 5월 동안 농협지점과 매칭되어 영업한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초록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플라워트럭에서는 반려식물과 가족을 위한 꽃다발, 카네이션, 공기정화식물 등을 판매한다,  

이번 ‘꽃소비 촉진 행사’는 연중 최대 꽃 성수기인 졸업·입학철을 놓쳐 매출이 급감하여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 중인 ‘도시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과 연계한 사업이다.

농협중앙회(서울지역본부), 지역농협(송파·경서·관악·서서울), 농업인단체, 플라워트럭이 협업하여 추진하며, 송파농협(7개 지점), 경서농협(2개 지점), 관악농협(3개 지점), 서서울농협(2개 지점) 등 14개 지점에서 플라워트럭을 위한 영업장소를 제공한다. 

조상태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화훼농가를 위해 서울시와 농협중앙회(서울지역본부)와 송파·경서·관악,서서울 농협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이번 「꽃소비 촉진 행사」가 꽃소비 활성화와 꽃소비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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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화훼농가를 위해 실시하는 꽃소비 촉진 행사(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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