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OO씨(중구, 26세) “이룸통장에 참가하기 전에는 통장에 돈이 있으면 바로 다 쓰는 습관이 있어 저축을 못하고 있었어요. 이룸통장을 시작하면서부터 사례관리기관을 통해 금융교육도 듣고 저축관리도 해 주셔서 매달 꾸준히 저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중증 장애인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오는 5월 6일(수)부터 올해는 신청 기준 연령을 만 15세~39세 이하 중증 장애인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장애등급 및 유형을 완화하여 ‘이룸통장’ 참여자 1,00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 간 매월 일정 금액(10·15·20만 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 원씩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만기 시 최대 1,260만 원과 이자를 추가로 지급받는 혜택이 있다.
이룸통장의 적립금은 교육비·의료비·주거비 등의 자립준비금 혹은 장기 자금 마련을 위한 미래 자산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만 15세 이상~39세 이하 중증 장애인이며 공고일 기준 서울시 거주하는 자이다. 신청은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 서식을 출력 및 내용 작성 후 5월 6일(수)부터 5월 29일(금)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접수한다. 8월 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서울시 다산콜센터, 주소지 동주민센터 및 자치구로 문의할 수 있다.
조경익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룸통장은 청년 중증 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는 지원 제도라며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함께 인천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에게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를 무상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은 고속도로 이용시 통행료의 50%를 할인받는다. 인천·남인천 톨게이트 영업소나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자동차 등록증과 통행료 할인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택배로 단말기를 받아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문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