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의 학교는 정상적으로 등교 조치
유치원을 포함한 서울, 경북, 경기(부천)의 450여개 학교가 오늘로 예정된 등교를 연기했다.
교육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6일(어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450여개 교가 2차 등교를 연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제 하루 동안 서울의 경우 강서구 미술학원에서 강사 1명과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초등학교 7곳, 유치원 4곳의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으며, 양천과 은평에서도 초등학교・유치원 4곳 등이 예정된 등교를 미뤘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초등교사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은 물론 쿠팡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옴에 따라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이 2차 등교를 연기했다.
경상북도의 경우에도 구미에서 학원강사 1명과 유치원 방과 후 교사 1명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상주에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교회 목사 1명이 학생·교직원 등 3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초등학교 1곳이 등교 수업을 연기했다.
한편 2차 등교 개학 첫날에도 대구 수성구 오성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고3을 포함해 이날 등교하기로 한 2학년 학생 전체의 등교가 중지되었다.
지난주 20일 1차 등교에 이어 2차 등교 첫날부터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학부모들의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