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2020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그리고 ‘2020 찾아가는 달빛극장’의 본격적인 준비를 알렸다.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8월로 연기한 만큼 최대한 안전하게 영화제가 열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위해 ‘치유’와 ‘이해 및 공존’을 테마로 다양한 단편영화 상영을 준비 중이다.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영화의 경계 흔들기’라는 주제로 실험과 혁신에 중점을 두고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산복도로에서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2020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서구 천마산 에코하우스와 부산진구 호천마을플랫폼에서 7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찾아가는 달빛극장’은 문화 소외 계층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오는 7월과 9~10월에 걸쳐 약 30회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신청 및 세부 상영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찾아가는 달빛극장’의 7월 상영은 서구의 산복정거장, 남구의 황령산 전망쉼터 등에서 총 10회 열린다. 9월과 10월에 진행될 ‘찾아가는 달빛극장’은 오는 6월 중순부터 신청하는 희망 기관과 단체를 심사해 운영된다.
'2020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과 ‘2020 찾아가는 달빛극장’의 프로그램은 6월 중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4월 1일부터 공식 상영작 출품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단편은 24일 오후 6시, 장편은 7월 22일 오후 6시까지 접수 받으며 공식 상영작 출품 접수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제1회 개최 이래 한국영화와 아시아영화 성장에 힘써 왔다.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2020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7월부터 8월까지 시간 간격을 두고 계속되며 ‘찾아가는 달빛극장’은 10월까지 계속된다. 이번 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개최되어 한 여름부터 깊어지는 가을까지 부산 시민과 영화를 애호하는 관광객들은 부산에서 다양한 영화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극장가와 영화계는 꽁꽁 얼어붙었다. 침체된 영화계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잠잠해 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