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은 도내 소외지역 거주자와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의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따르릉 배송 서비스”에 참여할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복권기금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 및 여행 체육 분야 향유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계층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만든 지원 제도이다. 1인당 9만원이 지급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따르릉 배송 서비스”는 도내 가맹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카탈로그로 제작하여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전화 주문하면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강원도 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은 1,800여개이지만 강원도민의 이용률이 적은 숙박업소가 가맹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업종의 종류가 부족하다. 특히 양구, 화천 지역은 가맹점 수가 27개로 업체가 턱없이 부족하다.

따르릉 배송 서비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고, 가맹점 중에서도 전화로 주문 결제 및 배송이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목적에 맞는 품목을 취급하는 업체여야만 한다.
단, 지자체 및 주관처 담당자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나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상품을 취급하는 업체, 복합가맹점과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업체는 “따르릉 배송 서비스” 참여가 불가능하다.
“따르릉 배송 서비스”의 가맹점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10일부터 22일까지 이다. 신청방법은 가맹점 등록 신청서, 사업장 내부사진, 문화상품 소개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을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해 이메일로 제출한다.
강원문화재단 교류협력팀 정진석 팀장은 “소외지역 이용자들이 ‘따르릉 배송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22일까지 대상 가맹점이 신청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앞으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께서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따르릉 배송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집에서도 슬기로운 문화누리카드 생활' 1차 행사에서 온라인 이용 비율이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배송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구매자가 크게 증가했다. “따르릉 배송 서비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필요한 이용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