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55.BSQ)이 26일과 27일 양일간 충남 태안군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 6,917야드)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7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9언더파 63타로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이부영은 전반 9개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진 10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16번홀(파3)에서 이번 대회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내며 조부건(51)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했다.
이부영은 우승 직후 “티샷이 좋았다. 페어웨이안착률이 높아 그린 공략에 수월했고 퍼트도 잘되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우승 없는 3년 동안 ‘이제 우승과는 인연이 없겠구나’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박영수, 석종율처럼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던 선수들도 시니어 무대로 오면서 더욱 우승 기회가 없어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을 해온 것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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