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공연기획과에서는 대전발 코로나19로 확산으로 6월20일 ~ 7월 4일까지 계획되어 있던 기획공연이 취소되어 6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 II NT Live 햄릿 또한 취소됨을 밝혔다.
2020 「문화가 있는 날」 두 번째 공연은 NT Live는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er)이 제작한 공연실황을 영상으로 제작, 상영하는 연극 <햄릿>으로 6월 26일 19시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안전한 관람을 위해 ‘객석거리두기’로 개최된다고 전했으나 코로나19로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됐다.
연극 <햄릿>은 영국 연극 역사상 가장 빠른 매진은 물론 전 세계 75만명 관객이 관람한 2015년 연극계 최고의 화제작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셜록”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한 작품이며, 런던 연극의 중심지 웨스트엔드의 유명 연출가인 린지 터너가 연출을 맡았다. 특히, 광기 어린 ‘햄릿’의 독백을 완벽히 소화하며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연극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18일 예정이었던 춘천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취소되고, 오는 25~28일 국립오페라단이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기로 했던 '마농' 역시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하기로 긴급히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지역의 축제와 페스티벌이 취소되고, 예정되어 있던 공연의 취소로 문화예술계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공연예술가들은 공연 수입이 없어지고 앞으로의 행사나 공연도 진행히 불명확하여 예술활동의 유지가 어렵고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