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즈

울산문화예술회관은 개관 25주년 기념 전시로 뉴욕의 모마, 런던의 테이트 모던, 파리의 퐁피두센터에 이어 「색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전(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술에 과학을 접목한 색과 빛의 예술적 경험을 극대화한 크루즈 디에즈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Carlos Cruz-Diez)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6m가 넘는 태극 문양의 조각을 올림픽 공원에 선보였다.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활동하며 빛과 색의 원리를 평생 연구해 옵-키네틱 아트 작품으로 작업 활동을 이어나간 작가이다.

옵-키네틱 아트 작품들은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힘든 착시현상을 느낄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가변 설치된 공간에서 무한한 색의 영역을 경험할 수 있다.

<색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전(展)>에서는 색 간섭 환경, 색 가득 공간, 색채 유도, 색채 추가, 색채 공간으로 나누어 작품을 구성하고 있다. 색과 선들로 이어지는 독특한 형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예매는 6월 22일 10시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입장료는 성인 3,000원, 학생(어린이 포함) 2,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참고 가능하며 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