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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물 설계심사 과정 생중계하여 공정성과 건축물의 수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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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물 설계심사 과정 생중계하여 공정성과 건축물의 수준 높인다.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0.06.22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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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식 화장시설로 탈바꿈 하는 ‘승화원 및 봉안당 현대화사업’의 설계공모 심사의 모든 과정을 오는 26일 유튜브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건축설계에 이어 3번째로 공공건축물 설계공모를 생중계 한다.

공공건축물 설계공모에서 청탁 등 부정행위가 이루어진 사례들이 발생하여 국토교통부는 건축 설계공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28일 ‘건축 설계공모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을 통해 금품수수나 청탁 등의 심사위원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심사과정 공개는 작품을 제출한 업체가 다른 업체의 평가결과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공정성을 확보하고, 심사의 질을 높이는 면이 있다.

26일 설계심사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오후 1시부터 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계발표와 질의응답, 토론, 심사결과 발표까지 전과정을 시청할 수 있다.

시는 국비 58억원을 지원받아 선정된 설계작품을 기초로 다음 달 설계용역에 착수하여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3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건축설계 공모 방식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공공건축물의 수준이 향상될 것이며, 시민들이 품격있는 장례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정작을 바탕으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은 완주군과 공동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양 시·군민이 동등한 자격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한편 지난 2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도 '경기도 대표도서관' 설계공모 심사의 전 과정을 실시간 공개한 바 있다. 이 역시도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2차 심사과정에서 건축가가 직접 본인의 작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과 토론과정을 통해 설계된 건축물의 장점과 보완점에 대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유튜브 중계, 투명성 ‘UP’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생중계해 투명성 높인다.(출처/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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