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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하의 여성 학대에 관한 가장 강렬한 논쟁! 영화 '주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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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하의 여성 학대에 관한 가장 강렬한 논쟁! 영화 '주전장'
  • 고수영 기자
  • 승인 2019.07.01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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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전장>

 

가장 먼저, UN에서 ‘위안부’를 ‘성노예’라는 단어로 바꿔 이야기하여 뜨거운 논쟁의 길을 열었던 인권 변호사 토츠카 에츠로의 이야기가 시선을 끈다. “단어를 바꿔 쓴 것에 대해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쟁 하의 여성 학대에 대한 논쟁에 불을 붙인 것은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그의 이야기는 일본군 ‘위안부’ 이슈는 명백히 ‘여성 인권’의 문제로 이야기되어야 함을 상기시킨다. 이어, “피해자들의 직접적인 증언은 신빙성이 없으며 구체적인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함으로써 결국 이 피해자들은 신뢰받지 못하게 됩니다. 2차 성폭력을 가하고 있는 것이죠”(나카노 코이치 / 정치학 교수), “전쟁 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인간이 아니라고 하면 너무 심한 표현일지 몰라도 여성의 인권이라는 것은 존중되지 못했고 존재하지 않았어요”(마츠모토 마사요시 / 전 일본 제국 군인)라는 <주전장> 속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넘어 2019년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여성 학대에 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함께, 한국의 가부장 시스템에 대한 강렬한 비판적 시각도 담겨 있다. <주전장>에 출연한 이나영 사회학 교수는 “한국은 오랫동안 가부장적인 국가였기 때문에 성적 순결을 잃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비난과 낙인화가 굉장히 심했어요. 민족의 수치이고 가족의 수치이다라는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들을 침묵시키게 만들었죠”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지는 ‘한국 정신대 문제 대책 협의회’ 윤미향 대표의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와 같은 거대한 강간 제도를 만든 건 일본 정부였다는 거죠. 일본 정부의 책임은 한국의 가부장 시스템으로도, 혹은 미 연합국의 책임으로도, 그 무엇으로도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거예요”라는 이야기는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한다.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는 것은 언젠가 그분들의 정의가 구현되는 '희망'을 뜻한다. 또한 인종차별, 성차별, 파시즘과 맞서 싸우는 것을 뜻한다”라는 미키 데자키 감독의 나레이션은 <주전장>이 2019년 지금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영화임을 전한다. 

<주전장>은 우익들의 협박에도 겁 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영화. 일본군 ‘위안부’ 이슈를 둘러싼 극우세력들의 거짓말을 추적하는 <주전장>이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전쟁 하의 여성 학대에 관한 격렬한 논쟁을 종결시킬 멘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주전장>의 한 장면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는 것은 
인종차별, 성차별, 파시즘과 맞서 싸우는 것을 뜻한다” 
<주전장> 2019년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한’ 영화의 탄생! 전쟁 하의 여성 학대에 관한 가장 강렬한 논쟁! 

일본군 ‘위안부’ 이슈를 넘어, 지금 현재에도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성 학대에 관한 새로운 논의의 장을 펼칠 영화 <주전장>은 오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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