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을 위한 예술심리방역 프로그램 <힘내요 대구, 모두의 힐링>을 오는 18일(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의 대표 하천인 ‘신천’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8월 31일(월)까지 무대가 그리운 예술인, 생활동호인과 시민을 위한 행사다.
시민힐링프로젝트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공연관람을 할 수 없다.
무더운 여름 총 45일 간 신천 5개교인 경대교, 도청교, 대봉교, 수성교, 중동교에서 문화바캉스를 목표로 하는 도심 속 공연이다.
시민힐링프로젝트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5개의 지정교에서 매일 운영되는 <음악이 흐르는 신천>, 주말 저녁을 책임질 <힐링버스킹>,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해설이 있는 시네마 음악여행> 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음악이 흐르는 신천>은 경대교, 도청교, 대봉교, 수성교, 중동교별 각 200M 거리의 구간에서 6시~9시, 11시~14시, 18시~21시에 하루에 총3회의 힐링음원을 송출한다.
또한 <해설이 있는 시네마 음악여행>은 18일(토)에는 퓨전 앙상블 ‘김주권 카바레트’의 공연이, 19일(일)에는 퓨전 클래식 ‘비아트리오’의 해설과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끝으로 7월 18일(토)부터 8월 30일(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7시 대봉교와 도청교 일원에서 전문예술단체와 생활문화동호인들의 정기공연 <음악으로 떠나는 버스킹 세계여행>이 진행된다.
(재)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에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번 <힘내요 대구, 모두의 힐링>을 통해 대구시민 모두가 문화예술로 심리방역을 하고, 불안감이 완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